안녕하세요~ 늘 행복한 삶을 꿈꾸는 오리 졍입니다. 10월 5일 현재 미국 증시와 한국 증시 모두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이런 하락장이면 불안하다기보다는 우량주를 줍줍 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서 현금이 많이 없는 게 늘 아쉽더라고요. 이렇게 고점 대비 10%가 모두 빠지는 하락장이 올 것을 대비해 평소 현금 보유와 기업에 대한 철저한 공부를 해두어야 성공적인 투자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몇 주째 계속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는 전기차 충전소인 '차지 포인트'라는 기업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계속해서 지금과 같이 주가가 하락할지 함께 공부해봅시다.
차지 포인트에 투자한 이유?
사실 제가 차지 포인트에 대해 포스팅하는 이유는 차지 포인트에 제가 투자를 했기 때문입니다. 처음 투자를 시작하던 무렵 전기차 산업에 관심이 많던 저는 다른 사람들이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 포드와 같은 전기차 제조업체에 관심을 둘 때 어떤 기업이 성장해도 전기차 산업이 성장한다면 무조건 함께 성장할 투자처를 찾았습니다.
저번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듯이 자율주행, 전기차 제조업체는 현재 테슬라가 많이 앞서있기는 하지만, 어떤 업체가 자동차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지 모릅니다. 다만 전기차 산업의 침투율이 2030년까지 29%정도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전기차 충전 시장도 더불어 커질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전기차 업체 누가 이기든 살아남을 기업으로 생각한 셈입니다.
차지포인트의 주가 흐름
차지 포인트의 주가 흐름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52주 최고가는 무려 49.48달러였습니다. 하지만 점점 하락하여 고점 대비 50% 수준인 20달러대까지 하락했습니다. 그러다 올해 6월 말에서 7월 초까지 주가 흐름이 좋았습니다. 그러다가 상승구간을 얼마 유지 못하고 다시 20달러선까지 하락했다가 10월 4일 기준 18.01달러선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순수익이 많지 않고 미래 성장에 초점을 둔 상장 된 지 오래되지 않은 회사이기 때문에 주가가 안정적인 상승세를 유지할 수는 없겠지만, 계속해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보면 보유에 대한 확신이 없어지기 마련입니다. 주가가 고점에서 50% 넘게 빠진 지금 적절한 매수 타이밍인지 아닌지 살펴보겠습니다.
차지 포인트의 미래 전망
주가가 갈팡질팡하는 가운데 차지포인트의 미래 전망은 어떨까요?차지 포인트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기업입니다. 전기차 충전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모든 자동차 브랜드가 사용 가능한 개방형 네트워크라는 점에서 이점이 있습니다. 차지 포인트의 소프트웨어를 통해 전기차 충전시설의 사용 가능 시간, 효율적인 전력 배분, 기계 결함 알림 등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현재 4000개가 넘는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유럽과 미국 내 전기차 충전소의 점유율이 70% 이상입니다. 또한 사업을 더욱더 많은 지역으로 확대해나가고 있습니다.
사실상 전기차 충전소 사업 부문에서 단연 1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차지 포인트의 2022~2026년 예상 매출 전망은 아래와 같습니다. 전기차 침투율이 증가하고 있고 차지 포인트에서 인프라 구축을 위해 투자를 늘리고 있다는 점에서 불가능한 수치는 아닌 듯합니다. 또한 2분기 매출은 작년 대비 61% 증가했습니다.
또한 차지 포인트의 충전소 네트워크는 빠르게 확장되고 있습니다. 차지포인트의 활성화된 포트 수는 전 세계적으로 118,000개를 초과했습니다.
미국의 바이든 행정부는 2030년까지 생산되는 차량의 50%를 전기차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2022년부터는 차지 포인트의 고속 성장이 시작될 것이라는 예측이 많으며 2024년까지는 상각 전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많은 애널리스트들의 분석이 담긴 기사를 봐도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은 유의미한 듯 보입니다. 현재 차지 포인트의 주가가는 하락세에 있기 때문에 투자 심리가 매우 낮아보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모두 주가가 하락해서 매도를 고민할 때 더 많은 매수를 하는 것이 역발상을 통한 투자성공의 본질입니다.
차지포인트의 리스크 , 테슬라?!
충전 시설이 확충될 것은 명확하나 한 가지 걱정되는 것은 막강한 경쟁업체의 등장입니다. 막강한 경쟁업체가 등장할 경우 매출이 감소하게 될 것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막강한 경쟁업체는 테슬라입니다.
테슬라는 자사 브랜드의 자동차만 이용할 수 있도록 충전 포트를 제공해 왔습니다. 그러나 내년에는 타 브랜드의 전기차에게 테슬라의 충전포트를 개방할 것이라는 의사를 노르웨이 당국에 밝혔습니다.
테슬라의 충전 포트의 강점은 고속 충전입니다. 차지 포인트와 또 다른 경쟁업체 블링크 차징의 충전소 형태는 240 볼트의 2단계 충전 시설입니다. 30분 만에 배터리의 75% 이상을 충전할 수 있는 3단계 고속 충전소는 극히 일부입니다.
테슬라는 북미, 유럽, 아시아 등에 25.000개의 고속 충전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테슬라만의 고속 충전 네트워크는 충분히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차지 포인트 시장 점유율에 충분히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또한 최근 진행된 전기차 충전소 만족도 조사에서 2단계 충전시설을 기준으로 놓고 봤을 때에도 테슬라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미래의 전기차 충전시설의 수요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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