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고 아직 바람은 선선하지만 한낮에는 제법 햇살이 따가워지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최근 눈독 들이고 있던 등산모자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바로 제가 애정하는 나이키 트래킹 브랜드 ACG의 웜 버킷햇입니다!
평소 캠핑을 매우 좋아하고 햇빛을 매우 싫어하기 때문에 매번 눈독들이다가 이번에 구입하게 되었어요!
중개 사이트에서 현재 매우 저렴한 가격에 거래가 되고 있더라구요! 무려 정가이하!
왜이렇게 싸지? 라는 마음에 구입해보았습니다!
발매가가 59,000원 이지만 현재 리셀가는 사이즈에 따라 36,000원 부터 시작되고 있네요! 저는 대두이기 때문에 L-XL사이즈를 구입해봤습니다!
먼저 모자에 대한 소개를 하면 정식명칭은 Nike NRG ACG Warm Bucket Black 이고 품번은 'DM4931-010' 입니다.
색상은 블랙이지만 실제로는 블랙과 회색의 불규칙한 패턴으로 되어있어서 실제 개체마다 무늬가 다르다고 합니다!
그럼 실사 후기 가겠습니다!
사진에서는 뭔가 파란색감이 도는것처럼 나왔지만 실제로 보면 파란색은 아니고 검은색 + 회색 + 군청색 같은 오묘한 느낌입니다! 전체적인 모양은 일반 ACG버킷햇과 똑같이 생겼는데 재질이 달라요!
어떤가요? 색상뽑기 잘된것 같나요??? 저는 비교적 마음에 들었어요!
재질은 자세히 보시면 천에 립스탑문양이 있어서 야외활동에 굉장히 적합해 보입니다! 립스탑조직은 바둑판식 조직으로 굉장히 질기고 튼튼해서 군복이나 아웃도어용품에 자주 쓰이는 패턴인데요! 모자에도 적용된 것을 볼 수 있어요!
ACG 웜 버킷햇의 특징은 기존의 ACG버킷햇과 다르게 ACG마크가 자수가 아닌 리플렉티브 처리 되어있다는 것이에요!
어두을 때 빛을 비추면 밝게 빛나기 때문에 각도에 따라 다르게 보이더라구요!
평소에 쓸때는 자수가 이쁜데 산행을 갈 때는 뭔가 더 전문가스럽게(?) 보일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저는 60호를 샀는데 군모 57호 기준 굉장히 널널하게 잘맞았습니다! 버킷햇 특성상 너무 딱맞게 쓰면 머리에 열이 빠져나가질 못하거든요..
근데 모자안쪽을 보는 순간.. 엥? 싶었어요!
모자의 이음새 부분이 모~~두 심실링 처리되어서 완전방수...? 물론 방수되는건 좋은거지만 내머리에서 나는 땀이랑 열은 어떡할껀데.....
아직 한여름은 아니지만 왠지 굉장히 얇은데 비해서 완벽발수로 인해 오히려 겨울에 어울리겠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아니면 비오는 날에는 오히려 좋을 수도 있겠어요!
마지막으로 기존 ACG 버킷햇 블랙 모자와 비교샷 입니다!
이렇게 놓고 보니까 차이가 확 느껴지시죠?
왼쪽의 웜 버킷햇은 마크가 자수가 아니고 오른쪽 버킷햇은 자수입니다.
그리고 웜 버킷햇은 더 얇고 립스탑 패턴이지만 오른쪽 버킷햇은 조금 두껍지만 일반 폴리에스테르 재질로 되어있구요!
그리고 디자인상 패턴차이도 확느껴져서 완전 다른 모자라고 느껴지네요!!
결론! ACG 웜 버킷햇은 등산이나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하나쯤 있어도 좋아보입니다! 겨울이나 비올 때 써주면 기능성 + 멋을 동시에 챙길 수 있어요! 단, 너무 더운날씨에는 땀범벅이 될 수 있어요!
하지만 평소에 고프코어룩으로 활용하실 분들은 일반 ACG 버킷햇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캠핑이나 비오는 날 종종 써주려고 합니다! 사실 기능성으로만 보면 완벽 발수라서 저는 굉장히 만족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