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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소노펠리체 델피노 더엠브로시아' 울산바위가 보이는 카페 / 인생샷 건지는 시간대 / 고성 가볼만한 곳

오리졍 2023. 2. 9.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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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
저는 이번에 가족들과 속초 여행을 다녀왔어요.
이번에 경치가 좋은 카페를 비롯해서 맛집들도 여러 군데 다녀왔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뷰가 좋은 카페 먼저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아주~~ 유명한 곳이죠.
소노펠리체 델피노! 고성에 위치하고 있지만 속초와 고성은 아주 가깝기 때문에 저희가 묵은 숙소에서 10분 남짓 걸리는 거리에 위치했어요.
엄마가 엄청 가보고 싶어 하시던 곳인데, 울산바위가 아주 멋진 카페예요.



소노펠리체 델피노 더엠브로시아 (The Ambrosia)
영업시간 : 매일 08:00 - 21:00 (라스트 오더 : 20:30)
주차 가능 / East동 10층에 위치


소노펠리체 델피노는 엄청난 절경의 인피니티풀을 보유하고 있는 리조트로 최근에 더욱더 핫해졌어요.
사실 인피니티풀은 투숙객 외에도 이용할 수 있는 곳이라 저희도 이용하고자 했는데 현재 주말에만 운영한다고 하더라고요 흑흑
그래서 아쉬운 데로 카페만 다녀오기로 했어요.

엄마 : (인스타 사진을 보여주면서) 이런 사진을 찍으려면 아침에 가는 게 예쁘대. 내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돼
나 : 엄마, 일찍 일어나 봐야 카페가 안 열지~
엄마 : 거기 오픈이 오전 8시야. 사람들 오픈런도 한대.
나 :??????

카페 오픈런은 생소한데 심지어 8시에 오픈인데도 오픈런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뷰가 좋고, 울산바위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려면 사람들이 북적이는 시간은 곤란하고 창가 자리를 사수해야 하기 때문에 오픈런을 하는 사람이 더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오픈 시간에 가야 그림자 지지 않는 울산바위를 그대로 감상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델피노에 도착하면 east동을 찾아 주변에 주차하시고 10층으로 올라가시면 되는데요.
사실 저희는 이곳을 두 번 갔는데요 ㅋㅋ 그 이유는 첫날에는 날씨가 흐리기도 했고 아침 9시쯤 도착하니까 사람도 너무 많아서 창가자리 사수는 못하겠더라고요.. 자리도 꽉 찼었어요 ㅠㅠ

더엠브로시아 안개

안개가 좀 껴서 첫날 도착했을 때 엠브로시아는 온전한 울산바위를 보여주지 않았어요 ㅠㅠ
그리고 사람들도 너무 많아서 자리도 없더라고요..
그래도 이왕 더엠브로시아 온 김에 더 예쁜 뷰를 감상하고 싶다는 생각에 그냥 카페 입구까지만 갔다가 나왔답니다.
그리고 다음날 다시 도전했지요!


대신 주차장에서 사진 찍었어요 ㅋㅋ
사실 울산바위는 안개껴도 멋있긴 했답니다.


그리고 다. 음. 날! 날씨가 다행히 한층 좋아졌고!


이번에는 조금 더 서둘러서 8시 30분에 카페에 도착했답니다.

더엠브로시아

와우..!
8시 반에 갔더니 확실히 어제보다는 사람이 적더라고요! 깜짝 놀랐어요.
그리고 날씨가 확실히 어제보다 좋으니까 울산바위가 너무 예쁘게 잘 보이더라고요!
오늘 오길 잘했다 싶었어요.

그리고 사진 잘 나오는 명당은 The Ambrosia 글씨 바로 아래에 있는 창가 자리예요!!
저기가 제일 잘 나오는 것 같아요.

엠브로시아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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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브로시아는 음료류, 커피류, 시그니처 세트 메뉴가 있어요
빵도 있고 예쁜 케이크도 있답니다.

저는 엠브로시아에서 유명한 솔방울라떼를 꼭 먹어보고 싶어서
시그니처 세트 메뉴인 솔방울라떼 + 쿠키 세트(1.4)를 시키고 부모님은 핫 아메리카노(0.8) 아이스 아메리카노 (9.0)를 주문하셨어요.

가격은 비싼 편이지만, 카페 뷰가 너무 좋아서 많이 비싸다고는 느껴지지 않았어요! 충분히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뷰임!


한켠에 와인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더엠브로시아 빵

이렇게 맛있어 보이는 빵들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조식을 먹고 온터라.. 디저트는 따로 주문하지 않았어요.


배는 불렀지만 저 귀여운 케이크는 먹고 싶더라고요..!
음료 가격에 비해 케이크는 그렇게 비싸지 않았어요! 너무 예쁘기도 하고요 :)


사실 더엠브로시아는 울산바위뷰가 어떤 자리든 잘 보이기 때문에 어디를 앉더라도 힐링이에요.
하지만 여기까지 왔는데 창가자리에서 사진을 남기고 싶은 욕심이..!


이 쪽 자리는 울산바위뷰가 메인으로 보이지는 않는 측면 자리인데요.
또 다른 멋진 뷰가 있지만 아무래도 사람들은 울산바위뷰를 조망하고 싶어서 오신 거라 그런지 저 자리는 가장 마지막에 차더라고요!


역시나 울산바위 쪽 통창 창가 자리는 모두 마감!
이분 들은 오픈 하자마자 오신 분들인 것 같아요!
다행히 창가자리 뒤쪽은 자리가 있어서 그곳에서 창가자리가 나기를 기다렸어요.

귀여운 우리 엄마아빠

창가 뒷자리지만 그래도 뷰 감상하기에는 좋겠죠??
나름 사진도 잘 나오더라고요 :)

뷰 참 멋지다..!

소노펠리체 델피노 더엠브로시아 울산바위뷰


이 공간에서도 찰칵찰칵 많이 사진 찍으셔요!
창가자리를 기다리며 뷰 앞에서 엄마도 저도 사진 찍었답니다 :)


어떤 각도에서 찍어도 므찌다..!


짠! 주문한 메뉴예요 :)
울산바위와 함께 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솔방울 라떼 참 이쁘지 않나요?


솔방울라떼는 솔방울 모양의 에스프레소에다가 우유를 넣어 먹는 라떼에요.
제가 좋아하는 메가커피의 큐브라떼와 비슷한 거죠!
그리고 연유도 주시더라고요! 달게 먹고 싶다면 연유랑 함께 섞어드시면 됩니다 :)
커피 맛은 무난했어요. 쿠키도 맛있었고요.


저 창가자리.. 앉고 싶다 탐난다.. 하면서 엄마아빠와 대화를 나누며 기다렸죠!


저희가 기다렸던 창가 자리 말고도 비슷한 좌석이 몇 개 더 있는데요! 위 사진의 자리가 아까 위에서 언급한 The Ambrosia 글자 아래 보이는 자리인데요!
사실 창가자리는 모두 사진 찍으면 예쁜 포토스팟이긴한데 왼쪽에 톨게이트 + 도로가 있는데 이 자리가 저희가 대기한 자리보다는 적게 보이더라고요. 근데 사실 다 예뻐요!!

저 자리가 들어갔을 때 가운데는 아니어서 저희는 저 자리 왼쪽 창가자리(내부에서는 가운데였음)에 앉으려고 무려 두 시간을 대기했는데..ㅠㅠ 저 명당자리는 저희가 가운데 자리 기다릴 동안 3번 정도 자리가 났었음!! ㅠㅠ

지하철에서 내 앞사람은 내가 집 갈 때까지 안 일어나는데 내 옆자리는 자꾸 비어서 나보다 늦게 온 사람들은 앉고 나만 서서 갈 때의 그 조급함 + 억울함 아시나요?

마치 그런 기분이었답니다.


입장한 지 정확히 2시간 40분 후 자리가 났답니다!!
10시가 넘어가자 사람들이 많이 몰리더라고요! 저희가 창가자리에 앉았을 때에는 창가자리를 원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사진 + 동영상 몇 개 찍고 다른 분께 양보해 드렸어요!


다들 많이 찍으시는 동영상도 찍어봄!


드디어!!! 인생샷을 건졌어요!! 야호!
저 위에 불이 근데 들어왔다 안 들어왔다 하나 봐요!
어떤 사진은 꺼져있고 어떤 사진은 켜져 있고 그렇더라고요!


불이 켜지면 이런 모습이에요!
엄마도 기다린 보람이 있다면서 좋아하셨어요 :) 그래서 더 뿌듯했던..!

창가자리에서 사진을 마음껏 찍으시려면 아침 시간에 가시는 게 좋으실 것 같아요!

강원도 고성, 속초, 양양 등 고성 근처 여행 계획이 있으시다면 꼭!! 소노펠리체 델피노 더엠브로시아는 가보세요!!

실물이 훨씬 예쁩니다 ㅎㅎ

강추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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